기공식에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을 주제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등 국내 정ㆍ관계 주요인사, 조성위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 및 시민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해 문화수도를 향한 힘찬 항해의 돛을 올리게 된다.
이번 기공식에서는 평화를 위한 기원무와 광주시민과 아시아인의 간절한 염원과 기원을 담아 하늘에 알리는 대고 퍼포먼스, 장관의 고천문 낭독 등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로 개최 된다.
또한 기공식 공식행사 후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풍물패와 음식을 함께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돼 남도의 전통문화를 널리 홍보하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을 142만 광주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전당이 완공되면 문화수도 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입의 증가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전당 건립과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광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에서는 2023년까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2009년도 실시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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