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특집 인터뷰
광주시 저탄소 문화생활 탄소은행 추진

전라도 광주시가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인 감축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저탄소 문화생활 ‘탄소은행’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에너지 시범사업을 위해 올해 자발적 참여목표를 1만 세대로 설정해 1차로 지난 5월 31일까지 시민 등으로부터 ‘탄소은행’ 신청을 받아 약 4000여 세대를 접수했다. 탄소은행은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참여가정에 탄소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먼저 참여가정에서 전력과 가스 소비를 줄이면 전력은 5%미만 감축시 1kwh당 50원, 5%이상 감축시 1kwh당 70원, 가스는 5%미만 감축시 1㎥당 12원, 5%이상 감축시 11㎥당 20원이 광주은행의 탄소은행 전용카드에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물건구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가정에는 탄소은행 전용카드 연회비 면제, 물품구입시 무이자 할부 2개월, 가맹점 이용시 마일리지 누적 등 혜택을 주고 공공시설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시 주최 각종행사 우선 참여군 부여(영어체험장, 청소년 국토대장정 등), 최우수 감축가정 선발ㆍ표창, LED보급사업 및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 시 지원대상 포함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환경부와 지난 4월 10일 광주시의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발생량 기준 10%를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감축 이산화탄소량은 포스트 교토체제 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시범사업 실시 후 단계적 확대, 공동주택 우선 실시 후 전세대로 확산, 가정부문 에너지 전기와 도시가스에 우선적용, 향후 수도와 자가용 차량 등 수송부문으로 확대, 민관기업의 파트너십에 의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은행의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시청, 구청, 주민자치센터, 푸른광주21협의회, 광주은행 전 지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박석윤 기자>



박석윤  psy7066@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석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