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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체험관 ‘사랑채’로 체류형 관광 유도
경기도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연간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수원을, 경유형 관광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숙박을 겸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화성체험관인 ‘사랑채’가 오는 6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는 숙박을 하면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성체험관 ‘사랑채’는 화성행궁 주변의 화성홍보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873㎡에 지상 6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총 31개의 객실을 보유함으로써 100여 명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 식당과 회의실을 갖췄으며 이중 13개의 객실은 한옥식으로 전통미를 강조하고 단체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유스룸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가족실과 VIP룸도 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채 건립 후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기간을 갖고 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련조례 제정 및 이용요금 등 운영방법에 대한 결정 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화성행궁의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화성행궁 미복원 시설 복원사업, 창룡문 주변 정비사업, 장안문 성곽 잇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성행궁 앞 우체국이전 이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종각’ 명칭 홈페이지 통해 설문조사 실시 예정
길이 130m의 행궁앞 옛길 및 반차도, 능행도를 포함한 화성행궁앞 광장조성사업이 9월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화성행궁앞 종각의 명칭을 화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여민각, 인화각, 신풍각이 추천됨에 따라 6월 2일부터 15일간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원광식선생(성종사 대표)이 21톤 규모로 제작하고 있는 종도 9월말 경 완공돼 오는 10월에 열리는 화성문화제 기간중 타종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세계적인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화성복원사업에 총 2조원 가까이 소요됨에 따라 현재까지 투자한 3800억원 외에도 앞으로 1조6000억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함에 따라 김용서 수원시장은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김시장은 지난 27일에 수원지역의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시정설명회를 가짐으로써 화성복원을 위한 특별법제정과 함께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으며 수원지역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화성복원사업을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의 미래가 달려 있는 화성복원사업은 화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 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시의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차원에서 화성을 복원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성복원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장명진 기자>

장명진  wkd4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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