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유창식)은 2008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관내 11만38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ㆍ공시하고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공시대상 11만3800필지의 67% 정도에 해당하는 7만6540필지의 가격이 상승했고 3만2239필지는 보합, 3154필지는 하락, 1867필지는 신규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읍면별로는 정선읍이 8.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사북(5.2%), 고한(4.7%), 남면(3.0%), 북평면(2.9%) 등이 뒤를 이었으며 임계면은 1.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8년 1월 1일자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정선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사북읍 사북리 366-5번지의 사북농협 일대로 3.3㎡당 772만2000원으로 지난해(3.3㎡당 739만2000원)보다 4.5% 상승했다.
또한 정선군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임계면 고양리 산128번지 임야로 지난해 3.3㎡당 409원보다 26원 오른 435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실시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지가열람 및 의견청취 기간에는 모두 211건의 의견이 제출돼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93건이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지가는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하고 정선군청 홈페이지(http://www.jeongseon.go.kr/)또는 개별방문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6월 1일부터 정선군청 및 읍면사무소 비치 또는 정선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의신청 서식을 이용해 6월 30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조정 공시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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