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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마을, ‘수피아’라 불러주세요
국가지정‘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시범마을인 경상남도 남해군 물건마을이 마을의 고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갖게 됐다.
▲ 수피아캐릭터


물건마을은 지난 2월 마을 브랜드 개발 용역에 들어가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걸쳐 3개월여 만에‘수피아’란 마을 브랜드 이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물건마을은 국가지정 명승지인 남면 가천마을이‘다랭이마을’로 불리는 것처럼,‘수피아마을’이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수피아’는 마을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방조어부림의 특성을 반영해‘숲이야’를 변형한 것으로 숲을 강조한 친환경적인 의미와 함께 수(秀)를 활용함으로써 빼어난 물건마을을 상징한다. 브랜드 마크는 마을이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간결하게 표현돼 있으며, 캘리그래픽이 사용돼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계열, 숲을 상징하는 녹색계열의 마크가 신선하고 자연스럽다.

또 수피아 캐릭터는 마을의 지형적 특징을 의인화해 마을을 품을 듯한 형태이며 마을을 지키는 정령을 의미한다. 팔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어 여러 가지 독특한 응용형태가 가능하며 파란색은 깨끗한 바다를 상징하고 녹색은 방조어부림을 상징한다. 서브캐릭터로 멸치를 단순화해 귀엽게 표현됐다.

남해군은 앞으로 마을 추진위와 함께 언론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적극 홍보하고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인‘참 좋은(Charm-Zone) 물건 만들기’사업은 중앙부처 인센티브와 패키지 예산 등 96억원과 원예예술촌 민자유치 사업비 100억원 등 모두 229억여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공간 질 제공사업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복원, 소득기반 창출 등 4개 분야 39개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4억여 원을 들여 마을안길과 마을 진입로~물건 숲 돌담길 복원이 추진되고 있으며, 마을 홈페이지 개발과 물건 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곧 시행된다.

<제옥례 기자>

제옥례  joy63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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