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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한 효심, 지역사회에 귀감 돼
34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환경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온 충남 당진의 한 어머니가 그 탁월한 효심을 인정받아 금번 어버이날을 기념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강춘자 효부


주인공은 강춘자(송산면 무수리ㆍ56)씨로 결혼 후 34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으며 6년 전부터 심한 천식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지역사회에도 헌신적으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 주변사람들의 귀감을 사고있던 중 효행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강씨의 시부모님에 대한 효심은 주위는 물론 지역사회에 소문이 널리 퍼져 있다. 주변의 모든 어른들을 마치 자신의 친부모인냥 공경하며 아랫사람들 모두를 친자식인듯 사랑하고 다스려 34년 동안 시부모와 동거하며 봉양하는 중 효행이 자연스럽게 우러나 효부로서 귀감을 사던 중 2002년도 천식과 노환으로 어머님의 거동이 자유스럽지 못하게 되자 어머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강씨가 감내하게 됐다.



▲ 거동불편한 시아버지의 식사를 도와 드리는 강춘자 효부


외출시에도 때가 되면 집으로 돌아와 시부모님의 식사를 챙기는 것은 자연스런 생활습관이 됐으며 넉넉치 못한 형편에 근검절약으로 두 자녀를 반듯하게 가르쳐 그 자녀들 역시 조부모와 부모님에 대한 효행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며 특히 환경지킴이로서 헌신적인 모범을 보여 이웃 주민들로부터의 칭송은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강씨는 대통령표창 소식에 눈물부터 글썽이며 “시어머님이 고생만 하시다 지난 3월 안타깝게 돌아가시게 돼 애석하지만 생존하신 시아버님을 더욱 극진히 모셔드려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아버지는 "세상에 우리며느리 같은 사람은 없을꺼여.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 며느리를 닮았으면 좋겠어"라며 며느리의 수상을 칭찬하며 날로 경로효친사상이 퇴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했다.

<당진=이재준 기자>

이재준  ehanass@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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