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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장 닭요리 오찬
“75℃ 5분 이상 조리시 문제 없다”

▲ 지난 6일 서울시 최초로 광진구청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8일 정송학 광진구 구청장은 관내 닭요리전문점에서 점심오찬을 가졌다.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광진구는 구청 직원들과 닭요리 오찬을 갖고 주민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정송학 광진구청장 및 간부 20여 명은 지난 8일 관내 닭요리 전문점에서 점심식사 오찬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일 청사 내에서 서울시 최초로 AI가 발생한데 대해 “닭ㆍ오리 요리를 기피하는데 따른 관련 산업의 피해를 덜고 닭고기 소비 촉진에 힘을 싣자는 취지로 오찬을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닭, 오리, 계란 등을 75℃에서 5분 이상 조리시 AI 감염 우려가 없다"며 “AI가 조류 및 분변 등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므로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광진구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100m 이내는 매일 2회씩, 500m 이내는 하루 1회, 구 전체는 일주일에 1회씩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된 AI 공포를 불식시키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워 보인다. 또 인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 검사도 실시하게 될지 의문이다.

지난 6일 광진구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구는 “주민 접촉 신고 및 혈청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주민들이 혈청 검사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흘 이상 불특정 다수 시민이 감염조류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광진구 보건소 관계자는 “필요하면 하겠지만 지금까지 한 적 없다”며 “검사하게 되면 결과는 4~6주 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방역 작업한 직원들만 혈청 검사를 실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유슬기 기자>

유슬기  green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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