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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기술 3년간 국제표준 9건
우리나라가 개발한 신성장동력산업분야 총 50건의 국내 기술 가운데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만 3년 간 양대 국제표준기구인 ISO(국제표준화기구)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의해 국제표준으로 확정된 것은 ‘MPEG-4’기술 등 9건이며 나머지 41건은 심의를 거쳐 표준작업중이다.

국제표준은 각국의 임의적인 표준이 국가 간 무역에 장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95년 WTO/TBT 협정에 의거해 ISO와 IEC 등 국제표준기구가 인정한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모든 회원국은 이를 준수토록 했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전 세계 기업은 이 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해당 기술이나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로열티수입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디지털 융합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상용화한 ‘지상파 DMB 수신기’에 관한 기술은 현재 IEC의 심의를 받고 있다.

기표원은 이 기술이 올해 안에 국제표준으로 반영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지상파 DMB 시장공략에 중요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시장에서 유럽식 방송기술인 DVB-H 등 외국기술과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DMB의 국제표준화는 필수적이다.

또한 오는 12월 ISO/IEC의 국제표준으로 확정되는 ‘자동검색 방법을 통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검색방법’은 디지털TV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멀티미디어 콘텐츠 검색 기술을 한층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후 인터넷 등 네트워크의 접속을 끊어도 재접속했을 때 검색결과를 알려주는 기술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검색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국제표준으로 확정되면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표원은 6일부터 16일까지 한국기술센터 등지에서 국제표준 추진 분야의 최신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는 ‘2008 신성장동력 국제표준화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한이삭 기자>

한이삭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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