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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석면 드디어 ‘해체’
16개 특별관리 역사 월 1회 석면농도 측정 공개

그동안 지하철 역사의 골칫거리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던 방배역 석면이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 서울시는 “석면제거 현장의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작업자 개인농도 측정을 시행하고 작업장 외부는 법적 관리기준치 이내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교통 불편이나 석면입자 노출 없이 5월부터 약 3개월간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석면을 해체·제거한다”고 밝혔다.

방배 역사 승강장 내부의 석면이 함유된 회반죽은 시설이 노후돼 떨어지거나 석면 가루가 날릴 가능성이 우려돼 조속한 석면해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방배 역사 철거작업은 지하철 운전이 종료된 심야시간에 이뤄지며 가설 칸막이를 통해 작업공간을 완전히 분리 밀폐한 후 작업하는 ‘가설칸막이 설치 후 제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방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는 “석면 해체 제거 작업 기간 동안 지하철 이용객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신장비설치로 석면 누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지하철 역사의 공기 중 석면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달부터 3개월 간 지하철 방배 역사의 석면이 해체된다. 서울시는 “작업장 외부로 석면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설칸막이 설치 후 제거’방식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배역 이외에 석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16개 특별 관리역사는 매월 1회 전자현미경 분석방법에 의거한 석면농도가 시민에게 공개되며 나머지 100여 개 역사에 대해서도 2009년까지 정밀검사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더 나아가 일반 건축자재에 포함돼 있는 재건축, 재개발 과정의 철거 건물에서 발생 가능한 건축물의 폐석면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의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이현미  green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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