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이윤호 장관은 따뜻하고 개방적인 시장경제주의를 원칙으로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무역정책 추진, 투자활성화,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EU, 인도,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FTA 타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한·일, 한·중 FTA도 적극 추진하고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전시회 육성, 전자무역서비스 고도화, 무역전문인력 양성 등 무역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M&A 및 기업경쟁제도, 노동시장 등에 관한 제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식경제 소관규제 290개를 최우선으로 정비함으로서 규제를 혁파하며, (주)대한민국 CEO의 투자유치 활동을 선도하는 한편 투자프로젝트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유치대상 업종 및 지역 다변화로 2012년 까지 200억 달러의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LCD, 조선, 이동통신,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IT기술 융합과 부품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을 창출과 함께 2012년까지 서비스 전문 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고 산업 R&D 시스템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강연 직후 무역업계는 금리·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의 안정적 운용,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처리, 기초 원자재 기본 관세 무세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무역업계가 건의한 사항들이 향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원 기자>
김원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