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소방서(서장 오병민)는 경기도에서 올해 소방, 구급 등에 필요한 소방공무원 140명을 공개경쟁 및 특별채용을 통해 새롭게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6개 분야로 각각 소방분야 45명, 구급분야 80명(남 70, 여 10), 여성구조대분야 5명, 전산분야 4명, 통신분야 4명, 항해사분야 2명 등을 새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필기시험을 먼저 실시한 후 체력검사를 실시한 전년과는 달리 체력검사를 실시한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체력검사는 5월 19일부터 나흘간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 활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특성을 살려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이다. 체력검사 합격기준이 대폭 강화돼 체력검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한편 그동안 금녀의 영역이나 다름 없었던 구조분야에 여성 5명을 채용해 남자구조대원을 투입하기 곤란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구조대원은 육군 특전사, 해군UDT, 해병특수수색대 등과 같은 군 특수부대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서 하사관 이상의 계급으로 1년 이상 복무한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2008년 경기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화재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체력적 요소들을 감안해 더욱 강화된 체력검사 기준으로 시험을 실시해 정예 소방공무원을 선발한다"며 ＂처음 실시돼 규정이 많은 만큼 미리 측정기준과 실시방법을 숙지한 뒤 체력검사에 임해줄 것"을 응시자들에게 당부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전 분야 인터넷(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 www.fire.sc.kr)으로 접수하고 접수기간은 2008년 5월 1일~2일 이틀간이며 방문이나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소방학교로 문의하면 된다.(031-329-0121~4)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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