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시가지를 가로 지르는 양산천에선 유채꽃과 청정 계란의 만남이란 제목을 걸고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해 늦은 가을에 파종했던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유채꽃 바다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토지 구핵 정리 지구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풍물패들과 팔도품바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2일까지 24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의 주체인 농촌지도소에서는 아름다운 숲과 꽃의 도시 양산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축제에 마련된 프로그램도 나누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강둑에는 흰 포장을 두른 먹거리 시장이 질서 정연하고. 둑 아래 펼쳐진 유채꽃밭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친지들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분주하다.
곳곳에는 청정 계란과 벌꿀을 무료로 받아가지 위한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오혜숙 tea69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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