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18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강원도 시ㆍ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물 DB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고성군 기록관 DB구축 사업개요와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기록관 시스템을 이용한 기록물 검색과 활용 방법, 기록물관리의 현 실태와 향후 기록물 관리 등을 시연했다.

고성군이 주관하고 (주)듀플렉스를 선정해 용역을 추진한 기록물 DB구축 사업은 영구ㆍ준영구 문서 등 중요기록물에 대해 복제본을 제작해 보존하거나 보존매체에 수록하는 등 이중 보존을 통해 기록물의 생산ㆍ보존ㆍ폐기 및 공개ㆍ활용 등 기록물 관리를 체계적으로 개선한다.

향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검색 및 열람망을 구축함으로써 지방화시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써 2005년도에 3억1000만원을 들여 기록물관리시스템을 구축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3억원을 들여 105만 매의 DB구축사업을 마친데 이어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3억3200만원을 들여 1차에서 수행치 못한 영구ㆍ준영구 문서뿐 아니라 보존기간 20년, 30년 문서 95만 매의 2차 DB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시연회는 중요문서의 관리요령과 DB구축문서의 색인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중요기록물에 대한 DB를 구축함으로써 지식정보의 축적 및 공유를 위한 종합적 체계 마련은 물론 타 기관에 모범이 되는 선진 행정을 구현하고 지방자치 행정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중요기록물뿐만 아니라 한시문서들도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DB구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록관 구성요건 충족을 위한 기록관 리모델링과 기록관 DB구축사업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식을 공유해 전자정부 시대에 걸맞는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각광받는 고성’ 건설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중요기록물 DB구축 완료(2차)에 이은 시연회를 개최함으로써 기록물관리시스템에 의한 기록물 검색 활용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전자정부를 선도하는 고성군의 위상에 걸맞는 과학적인 기록물관리시스템을 위해 전 행정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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