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영ㆍ유아 가운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고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00%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균형 있는 영양식품 섭취를 위한 ‘보충식품 패키지’를 공급받게 된다.
영ㆍ유아에게는 개월 수에 따라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당근, 우유, 검정콩, 김, 당근이 지급되며 임신부 및 산모에게는 미역, 참치통조림, 오렌지주스가 추가된 식품 패키지가 지급된다. 우유는 주 2~3회, 달걀과 채소 등 생식품은 월 2~3회, 나머지 식품은 월 1회 배송한다.
연기군보건소 관계자는 “태아와 영ㆍ유아 시기의 영양상태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중요하다”며 “임부와 산모의 영양상태는 태아와 영ㆍ유아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 9일까지며 신청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문의는 연기군보건소 가족보건담당(041-861-2684)으로 하면 된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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