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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4월총선 낙선운동 펼치겠다"
1만여 농업단체 회원 모여 궐기
경제논리 따라 특정분야 연구 치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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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국회비준 및 농촌진흥청 폐지를 반대하는 농민 집회가 28일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농민연합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145개 농업단체 회원들이 모여 농업말살정책인 FTA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궐기했다.

농민단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의 최전선에 있는 농촌진흥청의 출연연구기관화는 농민을 배신하는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규정하고 “전대미문의 농업붕괴협상인 한미FTA 저지와 더불어 국회비준반대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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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장금식 수석부회장은 “350만 농민의 힘으로 다가올 4월 총선에서 한미FTA국회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한 표도 주지 않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존치를 주장하는 농민들은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업에 대한 연구사업과 지도사업을 통해 선진 농법 및 우수품종 전수에 힘쓰는 등 농업 최일선에서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부기관으로 제 소임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농촌진흥청을 출연연구기관화한다면 기초영농분야에 대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할 수 없으며 경제논리에 따라 소수 특정분야 연구에만 치중될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만여 명의 농민단체 회원들은 국회 앞까지 행진을 마친 후 농촌진흥청 앞에서의 천막농성장으로 무대를 이동 FTA국회비준반대와 농촌진흥청 존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결의했다.

한편 27일까지 농촌진흥청 폐지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수는 한나라당 의원 7명을 포함해 총 6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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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형 기자>

유재형  webpoe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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