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꼭 한 번 손잡고 가 볼 곳이 있다. 그곳은 전북 무주 반디랜드-곤충박물관. 전주에서 자동차로 달려 1시간 30분이면 닿는 곳으로 전 세계 희귀곤충과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1]반딧불이를 비롯해 2000여 종, 1만3500마리의 희귀 곤충표본과 나비 떼 그리고 150여 종의 열대식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의 대표적 동식물 화석을 모형으로 제작 전시해 전시실로 향하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표본별 전시실을 비롯해 온실과 돔 스크린, 시청각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실생활에서 보거나 관찰하기 힘들었던 곤충과 식물들에 대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직경 14.1m의 반원구에 6개의 영사기를 투사해 자연에 대한 사실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돔 스크린 3D 입체영상실과 반딧불이의 일생 및 종류, 관련 표본 등을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생태복원지 그리고 곤충나무와 자연사적 접근 공간 등은 자연의 소중함을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는 오감만족 배움의 장이 되기에 충분하다.
한편 반디랜드-곤충박물관은 태권도공원 조성예정지와 무주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반디랜드-곤충박물관은 무주군청 앞 남대천 다리를 지나 태권도공원 쪽으로 13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장옥동 기자>
장옥동 jangod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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