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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열 잡아 태양발전 강화
[#사진1]과학자들은 수년간 석탄과 천연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 태양광 발전에 노력해 왔다. 사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학자들이 빛 대신 열을 사용함으로써 이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것 같다.

스페인 기업인 애시오나 에너지(Acciona Energy)가 태양열 설비를 라스베가스 남서쪽으로 25마일 떨어진 네바다 주 불더시티(Boulder City) 인근 사막 400에이커에 걸쳐 설비했다.

네바다 솔라 원(Nevada Solar One)이라고 불리는 이 설비는 47마일에 달하는 거울을 열을 지어 세워 놓은 것이다. 설비는 64메가와트를 생산, 지붕 판넬이나 소형 계산기 등 태양빛을 사용하는 장치보다 몇 배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애시오나 사는 에너지부에서 보조금을 받아 지은 이 태양열 발전소에 드는 생산비용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렇지만 태양에너지산업연합(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에 따르면 태양열발전은 킬로와트시 당 12~14센트가 소요되며 태양광의 경우 18~40센트가 든다. 한편 미국의 전기 소매가는 킬로와트시 당 약 10.5센트다.

우주개발을 위해 처음 실용화된 태양광 발전판은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태양열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열을 모으기 위해 액체가 찬 파이프에 햇빛을 집중시킨다.

게다가 태양열 발전은 태양광에 비해 다른 이점이 있다. 우선 에너지를 열로 모으기가 더 쉽다. 태양광 발전은 오후에 가장 활발하지만 전기수요가 최대가 달하는 기간이 끝나기 훨씬 이전에 끝난다. 하지만 고온은 태양이 지표에 가깝거나 혹은 해가 져도 유지돼 태양열 발전의 효율이 높다.

<김태형 기자ㆍ자료=뉴욕 타임즈>


김태형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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