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으로 14억2천만원을 투입, 증포초등학교 등 12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31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한 이천시는 올해 12개소가 정비되면 관내 43개소에 이르는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이 모두 완료된다고 전했다.
시는 우선 1차로 발주한 대서초교(장호원), 이황초교(장호원), 증포초교(증포동) 등 10개소를 오는 10월까지 정비하고, 큰별유치원(마장면), 하늘땅별땅어린이집(호법면) 등 나머지 2개소도 추가 발주를 통해 연내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는 통학로 보도신설 286m, 차도부 칼라미끄럼방지포장 5146㎡, 보도부 탄성포장 2309㎡가 시행되고, 디자인휀스 964m, PE중앙분리대 248m가 추가 설치된다고 알렸다.
또한, 어린이교통안전 학습판 3대와 교통안전표지판 99개, 보행자 잔여시간표시기 4대, 과속방지턱 및 험프식 횡단보도 32개소가 설치되고, 감속차로 75m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 1995년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된 이후 정비돼 왔으며, 2005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교와 보육시설까지 지정 범위가 확대됐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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