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일 시민단체 대표, 교통전문가, 시의원,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2007년 2/4분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18일 발표했다.
조정안은 17건이 제시됐으며, 위원회는 시민 및 자치구 건의사항, 운수회사 신청사항 등을 검토해 10건에 대한 노선 조정을 확정지었다.
이번 노선 조정안은 중복 노선은 폐지ㆍ통합하고 굴곡 구간은 직선화했으며,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에는 버스노선을 연계해 지역 간 형평성 및 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키로 했다.
조정 건 10건 중 변경 4건, 연장 2건, 단축 1건, 통합 1건, 신설 2건으로 이 중 남산순환노선과 효창동에서 서부역까지 가는 버스가 신설됐으며, 상계동에서 안방학동을 잇는 1167번 버스는 1139번에 통합됐다. 1162번, 2113번 버스 노선은 연장되고, 202번, 6649번, 6648번, 9409번 버스 노선은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조정은 지역 간 연계성 및 지하철과의 환승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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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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