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공공단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도심속의 휴게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옥상녹화 희망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10만 녹색지붕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옥상녹화는 파급효과가 높은 학교, 경찰서, 주민자치센터, 구민회관 등 공공건물 중 녹화가능 면적이 165㎡(50평)이상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을 받아 조성된 옥상녹화지는 관할 자치구와 녹화계약을 체결하고 준공 후 5년간 다른 용도로 이용하지 않고 유지관리 해야 한다.
녹화사업이 완료된 옥상은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오염물질 저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난방효과 등을 얻을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구 관계자는 "휴식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주민들의 여가 장소로 활용돼 정서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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