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시의 관광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연꽃테마파크를 오는 7월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연꽃테마파크는 세조9년(1463년) 문신이자 농학자인 강희맹이 중국의 전당지에서 연씨를 가져와 심어 가꿨다는 하중동에 위치한 관곡지에 조성한 곳으로 시흥시가 관광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7월5일 개장일 많은 시민들에게 연꽃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관심을 갖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마련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친환경 오리농법의 오리 풀어주기, 연근수확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포장에 미꾸라지·붕어 풀어주기, 연 및 수련·수생식물 심기 체험학습 등이며 연잎 인절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떡메치기와 연잎으로 만든 인절미 시식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연꽃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인근 토지 20,000㎡를 매입, 다양한 연, 수련, 수생식물 등을 식재해 볼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연 재배포 2,300㎡에 아름다운 연꽃 15품종 재배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쉼터와 그늘막 등 휴게소 6개소, 화장실 4기, 쉼터 의자 60여개, 분수대 1개소, 징검다리 2개소 , 덩굴성식물 재배하우스 2개소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방문객 차량의 원할한 소통과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관곡지로 2.3km를 4차선(15-20m)의 폭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곡지 주변을 2010년까지 연꽃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연꽃 관련 학습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연꽃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