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가 관내 초등학교의 급식 재료를 양질의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한다.
시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인한 체력약화 등의 문제점의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급식에서부터 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판단 급식의 질적개선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사용경비 지원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미 2004년 6월 학교급식의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관련조례를 제정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6월에 둔대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2300만원의 친환경급식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군포의왕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군포 의왕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군포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우선 초등학교 7개교를 친환경농산물 사용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5월에 2억4천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올해 급식지원은 군포, 금정, 양정, 관모, 광정, 도장, 화산초등학교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 사용경비를 점차 확대 지원하는 한편 우리의 자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게 친환경농산물 사용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과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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