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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라 천년의 왕경숲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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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005년 9월부터 1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공원과 구황동 분황사 일원 22㏊에 신라문화의 상징성과 의미를 내포하고, 도민이 유용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숲인 신라천년의 왕경숲을 조성하고 있다.

분황사주변 숲은 신라시대에 지금의 북천 범람을 막기 위해 명활산성에서 분황사에 이르는 북천제방 5리에 걸쳐 조성됐던 도시숲 오리수를 고증해 북천변 유휴토지에 길게 수림대를 만들고 조성지를 흐르는 도랑을 이용 실개천을 조성했다.

또 토수종 위주로 수목을 식재 치산치수의 중요성 및 숲의 기능을 교육, 체험하는 장소로 상징적인 숲이 아닌 기능적인 숲으로 재현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주변 숲은 상징건축물인 경주타워 등 엑스포 프로그램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천년의 창 너머’ 펼쳐진 신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소통할 수 있는 ‘신화적인 숲’으로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울창한 숲으로 재조명했다.

특히 경북도는 신라왕경숲 재현을 위하여 추진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산림·조경 전문가, 역사학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오는 9월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장에 맞추어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년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게 되면 우리의 전통적인 숲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엑스포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북도 정재수 산림과장은 지역특색을 반영한 도시숲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매김한 신라 왕경숲을 모델로 하여 도시민들에게 잃어버린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숲이 주는 여유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도시문화 제공을 위해 내년에는 구미·포항 등 6개소에 새로운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향후 5년간 1000여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확대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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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완  pc08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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