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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무도 브랜드 시대
[#사진1]북부지방산림청은 홍천군 내면 산림경영인증림에서 생산된 나무에 FSC인증 로고를 부착해 매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로쇠 수액, 산나물 등에도 로고를 부착해 임산물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FSC국제산림경영 인증림은 FSC(산림관리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산림현장에서 산림경영이 미치는 환경, 사회, 경제적 영향을 10개의 심사원칙과 56개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인증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06. 5. 31일 홍천군 내면 국유림 33,696ha에 대해 경영단위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산림경영인증을 취득하여 유지관리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국제산림경영 인증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원목)에 FSC 로고 표시로 목재유통의 차별화 및 상품의 브랜드화하기로 하고, 소나무외 2종 1,660㎥의 원목에 특수 제작한 철인을 이용, 인증로고를 표시해 매각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원목뿐만 아니라 고로쇠수액, 산나물, 장뇌산삼 등까지 친환경적인 산림경영인증림에서 생산되었음을 표시하는 FSC 인증로고를 부착할 수 있는 CoC(Chain of Custody Certification)인증을 지역주민이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 CoC 인증을 받아 FSC 인증라벨을 부착하면 타 지역의 제품과 차별화되어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므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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