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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지식>산불로 수질도 오염이 되나?
산불이 발생되면 산림 내 표층토양이 일시적으로 단단해지는 등 토양의 물리성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산림의 강수저류 효과가 발휘되기 어려워 진다. 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 후 홍수기를 맞게 되면 강수로 인해 산불지역에서 탄 물질(재) 등 유기물과 토사 등이 유출 수질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재 등 알칼리성 물질의 하천 유입 증가로 일시적인 수소이온농도(pH)가 낮아져 알카리화 될 수 있다.

물 속에서 용존된 이온의 양을 파악할 수 있는 전기전도도는 유기물 및 토사의 유입으로 높아질 수 있고, 탁도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산사태 및 토석류 등 재해로 인한 수질오염과 유사하다.

산불이 지구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나?

5년전 과학자들은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크게 증가한 사실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고 이 발견으로 지구 차원의 탄소순환(carbon cycle)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됐다.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졌고,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많을 수록 대기가 흡수하는 열의 양이 많아져 결국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게 된다.

1997~1998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몇달 간 지속된 대형 산불은 늪을 태워 말라버렸고 놀랍게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지구촌의 변화에 영향을 미쳐 광범위한 지역에 가뭄을 일으킨 엘니뇨를 유발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게 했다.


김영민  sk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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