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변재진 현 차관(사진)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재진 현 차관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표했다.

변 장관 내정자는 06년 2월 17일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래, 지난 1년 4개월동안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고 특히 국민연금법 개정, 의료법 개정 등 중요한 보건복지 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적합한 인사라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복지부 근무 경험이 짦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직원들의 역할을 잘 정리해 주는 편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변재진(卞在進) 장관 내정자(만 53세)는 1953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인 홍영기(洪英基, 만 50세)씨와의 사이에 2남(영균·정균)을 두고 있으며, 현재 모두 군복무 중이다.
변 내정자는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미시간주립대 경제학과(석사), 하와이대 경제학과(박사)를 마쳤으며 행정고시 16회(1975년)로 공직생활 시작,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 재정기획실장, 재정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이래 작년 2월부터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일해왔다.

강재옥  kjo@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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