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목교-목동교사이 철새보호구역 예정지 |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회에 걸친 전문가 조사 결과 오목교-목동교 사이는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등 철새 유입이 많고 안양천 하류 중 둔치가 비교적 넓은 편으며 갈대, 물억새 등으로 조성된 구간이 많아 자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하천 유속이 느리고 모래톱이 다량 조성돼 조류 서식 환경이 양호한 구역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는 "조류 먹이 식물, 은폐 식물을 식재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조류 서식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조류 전망대와 조류 해설판 각 1개소와 안내판 4개소, 해설판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계절별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 고객에 대한 도심 속 소중한 자연 생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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