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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바닷가 폐기물 무단방치
시정할 것 요구 아무런 조치없어, 행정기관 수수방관

부산취재본부 취재진이 제보를 받고 지난 3월 2일과 14일, 4월 13일 세차례에 걸쳐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2동 1-17번지에 경영주가 동일한 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인 'N'환경 및 레미콘사 현장을 방문했다.


▲ 바닷가 방치폐기물 현장


제보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 업체는 지난 몇년이 지난 주물사 및 폐아스콘이 일부 포함된 건설폐기물을 바닷가에 인접한 곳에 그린망도 덮어 씌어 놓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둬 문제가 된 것이다.

중간처리업체는 건축폐기물을 90일 초과하지 않고 처리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 폐기물로 비가 오면 건설폐기물에서 흘러나오는 오수 및 방치폐기물이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어 환경오염의 사각지대가 여실히 들어났다.

특히 바람이 불면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 주위 및 바다로 날릴 정도다.

또한 취재진에 목격한 바 레미콘 공장에는 세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차량들이 출입해 인근 도로에 비산먼지가 흩날려 지역주민들에게 호흡기 질환이나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강알카리성 시멘트 오니를 도로에 그대로 도배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리감독을 해야 할 관할기관인 영도구청은 뒷짐만 진 채 수년째 방치된 폐기물을 보고도 모른채 수수방관하고 있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N"환경 환경부장 P씨에게 1차 방문때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도 아무런 조치는 커녕 움직임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업체는 환경에 대한 의식이 무지이거나 행정기관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규정상 방치폐기물 현장을 볼때 그린망을 덮고 휀스를 치고 우수로를 제대로 만들어 우수때 방치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N'환경 레미콘 대표는 환경 개선에 적극성이 결여된 채 자사 이익에 급급하고 있어 관할 영도구청은 철저한 조사를 해 위법사항이 있으면 적법한 조치를 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해양오염 방지에 발빠른 행정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다.

<김말수 기자>

김말수  0057y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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