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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너지 절약 달성 난관
중국 국무원 연구센터의 한 관료에 따르면 만약 중국이 희망하고 있는 에너지소비량 GDP 단위당 2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커다란 압력에 놓이게 된다.

국무원 개발연구센터 산업부의 펑 페이 부장은 “산업과 가계에 의한 에너지소비량은 지난 2000년 이래로 급속히 상승했으며, 선진국들에 비해 GDP 단위당 소비량은 40% 정도 더 높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은 2010년까지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에너지 소비에 있어 보다 효율적인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목적을 구체화한 것이다.

펑 부장에 따르면 이번 10년 기간 중 첫 5년 동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물품의 생산량이 급속하게 증가했다. 철강은 187%, 시멘트 79%, 유리는 119% 등이다. 중국에서 승용차의 수는 5년 동안 거의 6배 상승했다. 이에 5년 동안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석탄으로 환산할 경우 6억3000만 톤 증가한 것이다.

펑은 또 다른 나라에 비해 재활용 수준도 한참 뒤떨어진다고 밝혔다. 매년 재활용되지 않은 원료의 가치는 약 300억 위안에 이른다.

펑은 중국이 희망하는 에너지효율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부문의 생산량을 제한하고 경제성장률은 7.5%로 둔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출연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공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에너지성장률은 10% 조금 넘는 국가경제성장률에 비해 6%포인트 더 높다.

<중국 환경보호총국·정리=김태형 기자>

김태형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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