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수도서관 작품 전시회 모습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층마다 테마가 있는 전시회를 열어 도서관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석수도서관은 연면적 1만632㎡에 4층 규모로 1층은 어린이도서관이 있는 곳답게 동화에 등장하는 그림 20점을 전시해 특히 초등생들의 동심을 끌고 있다.

2층은 감동의 공간이다. 한마디의 짧은 글이지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국내외 명시가 그림과 함께 17점이 액자로 제작,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청소년열람실이 위치한 3층은 도서를 통해 성공을 일군 유명인들의 일화를 소개한 주옥같은 글들이 18점 액자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서예와 묵화 30점이 4층 공간을 차지해 은은함을 느끼게 한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독서나 학습 등 도서관의 단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대에 걸맞고 시민들에 언제나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서고자 하는 의지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수도서관은 이밖에 어린이와 노인층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미교실 운영과 인터넷 카페, 멀티미디어 자료실 등 디지털도서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층별 각기 테마를 달리해 열고 있는 전시회 역시 도서관 이용객들에 볼거리 제공과 함께 꿈과 비전을 제시해 반응이 좋다는 점에서 보다 다양한 테마로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환  www.ch91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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