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미탄면 백운리에서는 K건설사가 42번 지방도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K사는 교통량이 많은 42번 지방도로변에서 흙막이를 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하며 비산 방지망 또는 살수 시설도 준비하지 않은 채 암반을 굴착해 분진을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들에 대한 세륜 시설이나 청소를 할 인부도 없이 운행토록 해 도로에 황토 흙이 묻어 나와 분진을 발생시키고 있다.
주변을 자주 운행하는 인근 주민들은 “이 공사 현장은 관리·감독하는 사람도 없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취재진이 직접 현장에 가서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것도 분진이냐”며 오히려 불쾌해했다.
강경식 we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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