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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감사에 민간 명예감찰관 참여
연일 긴장감이 감도는 전북도 정부합동감사장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명예감찰관을 참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8~23일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은 이례적으로 전북도에서 위촉해 운영 중인 명예감찰관들에게 감사 전 과정을 참관토록 한 것.

이에 대해 전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명예감찰관의 감사 참여에 대해 ‘신선한 충격’이라며 “도민들에게 직접 감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혁신적인 감사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정부합동감사 과정을 참관하게 될 명예감찰관은 군산시 나운동에 거주하는 최용희씨(60)와 김제시 신풍동에 거주하는 정병현씨(38)로 생활현장의 불편부당한 사항 감사와 감사 과정을 참관하게 된다.

이번 참가한 최용희 명예감사관(60)은 “행정기관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감회와 함께 보람을 느끼고 사명감이 솟는다”며 맡은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정부합동감사반은 종전의 ‘맞춤식 성과’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해 별도의 컨설팅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상담과 정책진단까지 추진해 지역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 감사를 진행 주목을 받고 있다.

장옥동  jangod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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