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12월 21일 새벽 문경시 흥덕동 모 아파트 신축공사장 노상에 조수석을 시정하지 않고 주차해 놓은 김모씨의 포터차량에 침입해 차안에 있던 현금 30만원과 DVD 1점 등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또 같은달 29일에는 문경시 모전동 매봉마을 뒤편 도로에 주차해둔 이모씨의 시정되지 않은 포터 화물차에 침입해 차량 다시 방에 보관 중인 보조열쇠를 이용, 차량을 절취하여 운행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러 오다 차량 내부에 유류된 피의자의 지문을 감식해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해 2개월여간 끈질긴 잠복근무를 한 경찰에 의해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가다 덜미를 잡혔다.
한편 문경서는 평소 박씨가 주로 배회하면서 다녔던 상주·예천 등 인근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정왕식 jws15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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