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우리 동대문구에서는 ‘청소년 의료 직업(진로)체험’,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역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하면 직업체험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직업을 구상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로탐색에 대한 진지한 성찰 및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동대문구를 비롯한 중랑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송파구, 서초구 등은 내년 1월부터 각각 50%를 분담해 매칭사업으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 인정 고등직업교육 평가인증 대학이나 시립 청소년수련관 등이 운영하게 되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역할 및 기능 ▲직업체험 지원 전담기구로서 직업체험장 발굴 및 일터멘토 관리 ▲학교와 직업체험장간의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Hub) 역할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및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오른쪽)과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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