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오정구 작동 236번지 일원 여월택지개발지구 내 동쪽 끝 지역에 건립할 계획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은 1500여 평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복합건물로, 연면적 4400여 평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08년 완공, 200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노인전문요양원·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노인전문병원이 연면적 3100여 평으로 복지시설의 70%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노인 전문요양원은 시설의 23% 규모, 재가노인센터는 300여 평으로 시설의 7% 정도 규모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사회복지법인인 ‘의료법인’ 형태로 운영하게 될 부천시 노인복지시설은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노인전문병원 규모가 관심을 끌고 있다.
노인병원의 총 종사자수는 원장을 포함해 104명으로 이 중 전문의료인은 83명에 달하며, 총 병상수는 200개다.
재가지원센터 역시 63명의 인력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방문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되는데, 재가노인센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들은 20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은 우리 시대의 과제로 미래를 위한 발빠른 행보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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