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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상설투계장 개장
전통 소싸움의 발원지 진주시에 상설투계장이 오는 10일 문을 열고 개장을 기념하는 전국투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상설투계장은 건축면적 116㎡(35평), 스탠드면적 65㎡로 건립돼 수용인원 1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완공됐다.

시는 우리 민속전통놀이 중 하나인 ‘전국투계대회’를 개최해 진주시 전통 명물인 소싸움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0일까지 판문동 상설투계장에서 개장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진주시 투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데 총 20수가 참여하게 되며 부산·대구·대전·경주·사천·김해·창녕·함안·산청·순천 등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싸움닭이 출전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운영 방법으로는 현장에서 닭의 체중을 계량하여 등급별 대진표를 작성하고 청·홍코너를 추첨에 의해 결정하게 되며, 경기시간은 총 40분 중 20분 경기 후 5분 휴식, 20분 경기 종료로 운영되고 승패의 판정은 한판승과 우세승으로 구분하게 된다.

닭의 체급과 명칭은 낙동급(5㎏ 이상), 한강급(4.8~5㎏ 미만), 금강급(4.5~4.8㎏ 미만), 섬진급(4.2~4.5㎏ 미만), 영산급(3.9~4.2㎏ 미만), 남강급(3.9㎏ 미만)으로 구분되며 체급별 우승닭은에는 30만원, 출전닭 1수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출전료가 지급된다.

시는 토요상설 투계대회에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현수막과 애드벌룬을 제작 설치하고 진양호 통과노선버스회사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투계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5개사의 협조를 얻어 진양호를 종점으로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를 대회장인 경기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 운행하기로 할 계획이다.

진주시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이 투계대회는 진주의 명물 소싸움과 함께 진주특유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지역특성을 살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진양호와 진주성과도 인접해 있어 국제관광 도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상설투계장 기념행사는 10일 오전11시 판문동 146-1번지 상설투계장에서 시장·시의원·투계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린다.

강위채  wichae1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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