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면 명호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김순덕 할머니(74) 외 2세대를 방문해 남자 직원들은 지붕수리, 전기선 정리, 마당 잡초 뽑기, 사용하지 않는 방치 냉장고 치우기 등 남자의 손길이 필요한 일을 맡아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여직원들은 냉장고 청소는 물론 빨래 등 집안 청소를 말끔히 했다.
또한 방문시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생활용품(라면·휴지·수박 등)을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그간의 외로움을 달래줬다.
하동군 열린민원실은 자원봉사활동이 생활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봉사활동을 계기로 전 공무원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잔잔한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복수 kang2005@had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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