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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업체로 거듭나는 남흥수지
남양주시 팔야리에 위치한 1700여 평의 남흥수지 사업장. 이곳은 고철·비철·수지 재활용 전문업체로 환경관리에 역점을 두고 파쇄기를 비롯해 각종 재생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자원 재활용 업체로는 손색이 없는 사업장이다. 한국자원재생 재활용협회 경기동부 지부장 김응서 사장을 만나봤다.

-회사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목표 아래 직원 인화, 단결·청결을 우선하고 복리후생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각 가정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 재활용품은 선별에서 배출하도록 행정기관은 배출지도를 철저히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재활용품은 매립이 불가능하니 흥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지·고철·페트병 등 재활용 재생에 대해 20여 년 동안 외길을 걷고 있다는데 남다르게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부존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버리면 쓰레기고 선별분리하면 자원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세상인은 노력 및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종업체의 사업자 및 종사사들에게 당부나 노하우를 얘기한다면.
남양주시를 비롯해 동부 지역에 100여 개 업체가 있습니다. 남양주시 백항기 지역협회장, 박수길 고문 등 50여 명의 회원이 매달 정기회의를 소집해 서로 화합·협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최대한 선별해 자원으로 이용하는 등 쓰레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합심합니다. 또 각 사업장 종업원을 대상으로 '내 사업' '내 일'처럼 일하도록 사원관리에 힘쓰고, 특히 안전및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국내 환경 관련 산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환경 관련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고 환경에 대한 설치비용이 과다한 투자로 인해 운영에 문제점이 많습니다. 사업자 능력에 맞는 환경시설을 갖추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법적 제도권 안에서 해결돼야 할 것입니다.

-자원 재활용은 선진국보다 미비한데 고철 수지·재활용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자원재활용 의미를 갖는다면.
일반인이 보기에는 쓰레기이지만 품목별 선별만 잘되면 100%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토의 황폐 및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국가 경제적 이익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자원재활용이 산업 부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요.
품목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재활용 원료는 우선 단가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제품을 생산하에 원가절약 및 가격경쟁력에서 우수하고 국가에서는 활용되는 양만큼 국가적 외화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원재활용 사업과 관련해 정부 행정당국에 건의할 부분이 있다면.
자원 재이용으로 환경오염이 줄어드는 만큼 행정조치를 완화해 편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 환경에 대한 기계설치 및 건축물이 공장허가로 돼 있는데 규모 미만에 있는 영세업자들은 이 규정을 따르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재활용업을 하고자 하는 농지전용부담금을 줄이면 재활용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자원 재활용업에 종사하는 사업자 및 종업원은 매일 먼지와 냄새·육체노동 등으로 시달리고 있어서 점점 기피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주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따르기 힘든 법의논리에 활성화하지 못에 아쉽습니다.

김인식  iski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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