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러시아 옴스크시가 자매결연을 위한 교류의향서 체결을 했다.

[#사진1]18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정영석 진주시장과 예브게니 옴스크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교류의향서 체결에서 양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경제협력·문화교류 등 양 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사 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진주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옴스크시는 인구 114만 명의 대도시로 서시베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군수산업 등 첨단기계 산업이 발달해 있다.

특히 고급 기술인력과 석유 등 부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뛰어나고 1000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 러시아 내 인구규모 7위의 대도시로 진주시의 인지도를 넓혀 나가는 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실크류·기계류·건축재·기술인력 교류 등 상호 보완적인 교류 시 경제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사진2]

진주시는 문화·관광상품의 국제화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 관내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지원, 도시기반 시설의 선진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존 교류도시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해외마케팅 업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옴스크시의 제의로 성사된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발전 잠재력이 큰 브릭스(BRICs) 국가 도시를 대상으로 교류관계를 넓혀나감으로써 세계에 진주를 알려나가고 경제교류 등 실익이 있는 교류협력을 통해 이들 세계 진출의 발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조인식에 참석한 옴스크시 방문단은 경제협력 모색을 위해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기업체와 관내 관광시설 등을 둘러보고 21일 귀국한다.

강위채  wichae1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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