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지난해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진군이 엑스포 개최 장소인 근남면 왕피천 엑스포공원을 생태관광과 친환경농업 체험 및 교육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 가족단위의 최고의 주말체험 프로그램으로 1만여평 규모의 주말·시골농장 및 친환경 경작지 등을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등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주말장터를 6월 중순부터 개설(매주 토요일)해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도시 소비자에 대한 판로개척의 기회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생화 관찰원(1000평)과 유리온실구조의 아열대 식물원, 특화작목관을 별도 조성하고,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료 상설전시관으로 주제전시관을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100억원이 투자되는 울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친환경농업교육장 및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유치와 농촌진흥청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진친환경연구소 유치를 통해 엑스포공원을 지역농업 지원센터의 역할수행은 물론 전국 단위의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외에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터널, 캐릭터 꽃탑, 화훼식재, 기타 공원내 유휴시설물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기능을 강화해 엑스포공원을 최고의 휴식 및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동해안 최고의 체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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