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980년4월1일 영주읍에서 영주시로 승격된지 오늘로서 25주년을 맞아 시민화합을 다져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화합·예술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영주시는 시로 승격되면서 불모지였던 신 영주 지역을 개발하여 도시를 확장하고, 시가지를 관통하여 도시발전의 저해요인이 되었던 「원당천」 유로를 변경하여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었고 과거 경북 북부지역의 작고 침체된 소도시에 불과했으나 많은 성장을 거듭하여 1994년도에는 최초로 제32회 경북 도민체전을 유치·개최하는 등 1980년대 농·상업 및 서비스업 중심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였다.

한편 민선 자치 3기에 이르는 동안 자연경관과 지역특산물, 그리고 유불문화의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국단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와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하였고, 부석사·소수서원 지구를 집중적으로정비하는 등 중동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을 국가지원사업으로 확정 시켜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영주선비촌·소수박물관 건립, 풍기온천 개장 등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그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개발하였으며 최근에는 전국 도시발전 평가에서 2년 연속 「도시대상」을 수상하였고, 지역혁신 성공사례 「5대도시」에도 선정되어 2004.7.15 청와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발판으로 2003년도에는 제41회 경북도민체전을 다시 유치하여 도민체전 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로 개최하여 찬사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시민운동장 보강, 국민체육센터 건립, 서천생활체육공원 조성, 실업팀 육성,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외국과의 스포츠 교류활동 등을 통해 「스포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9회 시민대상과 5회 중소기업 대상 시상,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의식행사에 이어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하여 시낭송, 가곡, 합창, 댄스공연, 그리고 자매도시인 목포시국악단의 특별출연으로 판소리 공연과 시청실업팀인 우슈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을 가졌다.

권영창 영주시장은 지금까지 영주시가 괄목할 만큼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배경에는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하여 그 공을 시민들에 돌렸으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영주=변 영 우기자

변영우  hkbs46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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