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30일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충남도내 중고등학교 진로상담 업무 담당교사 및 관계자 3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추방 자정 결의 및 오제직 충남교육감 특별 강연과 함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진로 상담 담당교사들은 진로교육업무와 함께 학생상담활동을 맡고 있어 진로지도뿐만 아니라 비행, 부적응,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학생들을 면밀하게 관찰 지도,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주무기관인 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현장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진로상담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진로상담실 설치 운영확대, 전문적 자질 함양 연수,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진로상담실 운영평가, 진로상담활동 우수사례집 발간, 진로교육자료 개발, 사이버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효율적으로 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05년도에는 능력중심사회에서 적절한 진로인식, 진로탐색, 진로선택과정이 이루어지도록 사이버 진로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전국 진로정보센터와도 연계체제를 구축한다. 임성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학교폭력 등 당면한 교육현실로 진로상담활동의 필요성이 극대화됨에 따라 2005년도에는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함은 물론 생활지도 및 진로지도의 핵심적인 상담활동의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진정한 노력이 무엇인가 반추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오제직 충청남도교육감은 이날 가진 특별 강연에서 도덕심이 저하되고 학교폭력이 심각한 현실에서 상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문상담교사 26명을 시 군 교육청에 배치하여 순회상담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추방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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