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전문대학 특성화 촉진과 주문식 교육 활성화를 위해 104개대학에 7억~28억원씩 총 1천615억원을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원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등 정부가 정한 재정지원 요건을 심사해 전국 158개 전문대의 65.8%가 지원을 받게된 것이다. 영역별 특성화 사업으로 수도권 33개대에 388억원, 비수도권 64개대에 1천6억원이, 그리고 주문식 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수도권 20개대에 70억원, 비수도권 43개대에 15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특성화 지원영역별로는 자연계열 24개교에 241억원, 공학계열이 53개교에 927억원, 인문사회와 예체능 계열 20개교에 226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대학별로는 충청대 28억원, 울산과학 27억8천600만원, 대덕대 27억8천600만원, 동명대 27억7천500만원, 동의공업 26억원, 주성대 25억5천만원, 전남과학 25억2천만원, 서강정보.구미1대 각 25억원 등의 순이다. 교육부는 특히 구조조정과 재정 지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교원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등을 재정지원 조건으로 내세워 올해 지원 대상으로 예비 선정됐던 7개대를 교원확보율 요건 미달 등으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55% 미만인 3개대에 2006학년도 입학정원 727명을 의무적으로 감축하도록 했고 충원율이 55%를 넘은 전문대학 가운데 21개대도 자체적으로 1천802명을 줄이겠다고 밝혀 이 사업으로 2천500명 이상의 정원감축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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