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제군 새마을회는 (회장 조남웅) 6일과 7일 2일 동안 인제군체육관에서 인제군 새마을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배추 3,000포기로 김장김치 400여통을 만들고, 지난 3월 담가 항아리에 숙성시켜 놓았던 사랑의 된장 200통도 이번 김장김치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위해 인제군 새마을회 회원들은 휴경지 1,000여평의 밭에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한 재료들을 사용해 김장 한 포기마다 사랑의 마음과 인정을 가득 담았다.
조남웅 인제군 새마을회 회장은 “직접 재배한 재료들과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담근 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에 지역의 이웃들이 모여 온정의 손길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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