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2019년 4월 4일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던 조립주택 50동 매각을 위해 2차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공매 잔여분과 수의매각을 포기한 임시조립주택 50동은 1차 공개 입찰과 마찬가지로 조립주택 1동당 감정평가를 거쳐 최저입찰가 1,300만 원이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활용해 일반(전자)입찰,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한다. 한편 유찰 시에도 유찰률(10% 감액)은 적용하지 않아, 이재민 대상으로 매각하는 금액 1,300만 원과의 일관성·형평성을 유지한다.

고성군은 11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입찰공고를 게재하고, 구매를 원하는 경우 공고 기간 중 2일간(11월 17일, 19일 예정) 마을별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매각대상 조립주택의 내부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찰 전 물건 확인을 신중히 하고 다른 법령(건축법, 국토계획법, 농지법, 산지관리법 등)으로 인한 건물 활용 제약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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