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사)한국기후변화학회(제6대 회장 이동근‧서울대 교수)는 11월4(수)~6일(금)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20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녹색발전 전략’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을 어떻게 할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초청강연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후위기와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연구자들은 총 250여 편의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기후변화 과학 ▷기후변화 에너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와 거버넌스 등 여러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신 연구들을 만날 수 있다.
‘기후변화 과학’ 세션에서는 과학의 눈으로 현재의 기후위기 상황을 진단한다. ▷ 기후변화와 황사발생 특성 ▷ 2019-2020 호주산불의 강력한 복사냉각효과 ▷ 한반도 폭염 특성과 동해 해수면 온도의 관계 ▷ 남대서양과 남해양 지역의 먼지-기후의 관계 조사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후위기와 그린 뉴딜을 주제로 한 연구들도 만날 수 있다. ▷ 한국판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 우선순위 결정 연구 ▷국제개발협력과 기후변화의 통합적 고려 ▷ 미래 수소-전력 융합 슈퍼그리드 개발과 전망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상, 신진연구자상, 기술상, 저술상, 우수논문상, 최우수발표논문상 및 최우수포스터논문상 시상도 한다.
이동근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폭염 등 긴밀하게 연결된 과제들은 물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행과 그린뉴딜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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