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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세균모무늬병 ‘생육 초기’에 철저히 관리 필요잎 뒷면 숨구멍으로 세균 확산… 주의 깊게 살피고 감염원 제거 당부
딸기 세균모무늬병 잎의 병징<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딸기 세균모무늬병 방제를 위해 생육 초기인 10월에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병으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09년 경남 지역에서 처음 발견, 검역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병의 원인균은 토양 내 병든 식물체에서 살며, 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반점이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잎 앞쪽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마름 증상이 나타나며 꽃봉오리와 잎자루, 줄기도 갈색과 붉은색으로 변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낮 평균 20도(℃) 이하, 밤 평균 5도(℃) 이상의 온도와 높은 상대 습도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육 초기인 10월 과원을 주의 깊게 살피고, 병이 발생하면 병에 걸린 식물체를 제거한다.

특히 물을 대는 중 세균 누출액이 잎 뒷면의 숨구멍을 통해 정상 식물체로 확산하므로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온실 내 환기를 철저히 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증상을 보이는 잎과 가지 등은 발견 즉시 땅에 묻거나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정폐기물 처리 장소에서 소각한다.

병이 발생한 농가 재배지에서는 식물의 외부 유출을 금지하고, 방제 약제는 농약정보서비스(pis.rda.go.kr) 및 농사로에서 등록여부 및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한 뒤 처리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협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며, “생육 초기에 감염원 발생을 철저히 살펴보고, 병이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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