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기상청장이 수상기업과 개인에게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옵저버>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및 기상 빅테이터 개발 전문 업체인 ‘옵저버’는 지난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에서 개최된 ‘제 15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기상청장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하는 자리로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정부 시상 제도로 매년 기상청의 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기상청장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옵저버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측기를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생태계에 적용하는 등 민간 기상 관측망을 확대했다는 평가와 함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옵저버 관계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기상청의 검증과 성과를 인정받고 상을 받은 점에 대해 향후 프로젝트의 확장 및 발전에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프로젝트 모델을 공공 관측망이 부족한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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