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뉴스 국정감사
임이자 의원 “김인선 원장 즉각 사퇴해야”“일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위탁사업 대거 몰아줘”

[환경일보]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이 일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대거 위탁사업을 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임 의원은 김인선 원장이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장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사회적기업 (주)우리가만드는미래, 사회적협동조합세이, (재)밴드에 총 118억원의 위탁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김인선 원장은 지난 2014년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장을 지내면서 상임이사, 이사장을 지냈던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에 약 90억원 가량의 사업을 위탁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는 서울시로부터 사업을 위탁 수행 중이다.

임이자 의원은 “다른 사회적기업의 참여기회를 부당한 방법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짬짬이로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를 금지하기 위해선 진흥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의원은 “김인선 원장은 2018년 7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에 재직하는 동안 2018년 11월에 500만원으로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세이’에게 2019년과 2020년에 16억9000만원의 위탁사업을 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세이는 김인선 원장이 대표를 지냈던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와 ㈜우리가만드는미래와 사무실주소가 동일한 협동조합이다.

세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매출 2억100만원 중 사회적기업진흥원 위탁사업 수입이 1억9000만원으로 96%를 차지했고, 2020년 사업보고서도 93%의 예산이 진흥원의 위탁사업 예산이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한기협)의 92억원 상당의 공제사업 이관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재)밴드를 3개 사업, 11억4000만원의 위탁사업자로 선정했다.

(재)밴드는 지난 2019년 10월 설립돼 단 2개월 만에 진흥원사업을 위탁받게 된 것이다.

문제는 진흥원이 이 과정에서 사업 선정을 위한 외부심사위원으로 (재)밴드의 공제사업 회원의 대표자와 관련자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심사위원 제척사유에 해당됐음에도 진행한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3억원 가량의 사업에도 진흥원은 (재)밴드를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취약계층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 정부지원금에 기대 내부규정도 무시한 채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다른 사회적기업의 참여기회를 부당한 방법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짬짬이로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를 금지하기 위해선 진흥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