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국기상학회(회장 전혜영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한반도 대기질의 변화와 심각한 도시 사막화 현상 등 국가 현안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상·기후 연구와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연구 결과가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650명이 참석하는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김광열 교수의 ‘Effect of regional warming on the frontogenesis of the East Asian Summer Monsoon’에 대한 초청 강연을 비롯해 모두 393편(구두발표 154편, 포스터발표 239편)의 연구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별 세션에서는 ▷2020 강원영동 입체기상관측 ▷기상 정보 활용과 융합서비스 ▷도심 집중관측과 수치모델링 ▷특이기상연구센터 성과 ▷폭염 대응 영향예보 방안을 주제로 모두 34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한국기상학회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한 회원들의 초청발표로 신진과학자들만을 위한 세션을 구성하여 신진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도 이번 학회의 특징이다.

전혜영 한국기상학회장은 “COVID-19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총 393편의 논문 발표는 우리 회원들이 여전히 매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로 생각된다”면서 “이틀동안 진행될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온라인 회의의 제약하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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